KT 채용비리 의혹 ‘특검 통해 진상규명해야 79.5% >특검 반대 14%’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립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80.5%로 ‘반대한다’(15.8%)는 의견보다  64.7%p 더 높았다. 이는 지난 2월 조사결과(찬성 82.9%)보다 2.4%p 하락했지만, 공수처 설립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적으로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48.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찬성하는 편이다’ 32.4%, ‘반대하는 편이다’11.7% 순으로 나타났으며, ‘매우 반대한다’는 의견은 4.1%에 불과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 별장 성접대와 특수강간 의혹 사건’, ‘버닝썬’ 등을 계기로 공수처 설치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찬성’ 의견은 연령별로는 30대(89.4%), 40대(93.0%), 권역별로 광주/전라(90.6%), 강원/제주(88.7%), 직업별로 화이트칼라(88.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92.4%)층, 최종학력 대재 이상(85.8%),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86.4%), 국정운영 긍정평가층(93.2%),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94.8%), 정의당(97.9%)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4.5%), 권역별로 대구/경북(27.9%), 부산/울산/경남(23.2%), 직업별로 농업/임업(23.5), 무직/기타(27.2%), 정치이념성향 보수(30.1%)층, 최종학력별로 중졸 이하(31.2%),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23.3%), 국정운영 부정평가층(28.7%),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41.9%) 지지층에서 다소 높았다.

KT 채용비리 ‘특검 통해 진상규명해야 79.5% >특검 반대 14%’

‘KT 채용비리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특검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9.5%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특검 도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4.0%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찬성하는 편이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매우 찬성하다’32.0%, ‘반대하는 편이다’11.4% 순으로 조사되었다.

‘찬성’ 의견은 연령별로는 30대(85.9%), 40대(88.8%), 권역별로 강원/제주(88.6%), 직업별로 화이트칼라(86.9%),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91.2%)층,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85.8%),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8.9%),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89.7%), 정의당(92.0%)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대’ 응답은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0.4%), 권역별로 대구/경북(19.8%), 직업별로 무직/기타(21.8%),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21.3%)층,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19.2%), 국정운영 부정평가층(22.3%),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31.3%) 지지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3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9.6%, 유선20.4%)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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