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 28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KB국민은행이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면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주는 친환경 금융상품 ‘KB맑은하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패키지 중 하나인 KB맑은하늘적금은 고객이 종이통장 미발행, 대중교통 이용 등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을 했을 때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 원 보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맑은하늘적금 1좌 당 1000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맑은하늘 숲’을 만드는 데 쓸 예정이다.

KB맑은하늘신탁은 고객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할 경우 은행의 인기 신탁상품에 보수 할인의 혜택을 추가한 상품이다. 또 함께 출시되는 KB맑은하늘공인신탁은 가입 고객이 신탁 수수료의 10%를 돌려받아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연말 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KB맑은하늘공인신탁 고객이 공인신탁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목표액에 도달하면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에 쓰인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당일 해당 상품에 가입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에 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펼치면서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금융파트너 KB’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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