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주식회사 LG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018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정관 변경 승인 등 안건 원안 모두를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하범종 재경팀장을, 사외이사로는 최상태 울산과학기술원 경영학부 초빙교수와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사업 현황 보고를 통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적 융복합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산업간 경계와 기업간 경쟁구도까지 근본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회사들과 함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속적 LG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 회장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기본 정신을 다시 되새기며 기존 주력 사업은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개선을 꾀하면서도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1주당 20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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