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대출금의 꾸준한 증가로 이자수익 증대 예상

[폴리뉴스 임지현 인턴기자] 교보증권은 26일 은행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정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화대출금의 꾸준한 증가로 이자수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부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대손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그동안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올해에도 은행 이익은 지난해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대비 높아진 배당성향(23.7%)은 글로벌 은행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준인데 향후 글로벌 은행 배당성향(약 30%) 만큼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특히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의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중이기 때문에 향후 배당성향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한지주도 예대율 규제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 압박이 경쟁사 대비 낮을 전망”이라며 “이미 수익 다변화를 통한 비이자수익의 지속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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