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M6 고급사양 LPG 모델 적용
‘도넛 탱크’기술로 월등한 적재 공간 제공

르노삼성 SM6<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 SM6<사진=르노삼성자동차>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LPG 일반판매 개시 확정공고에 따라 26일부터 SM6 2.0 LPe와 SM7 2.0 LPe 등 LPG 모델 일반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SM6 LPe 및 SM7 LPe 모델에는 르노삼성이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 및 상표권을 모두 소유한 ‘도넛 탱크’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함으로써 일반적인 LPG 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인 승차감도 제공한다.

SM6 2.0 LPe는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을 제공한다. 패밀리룩인 C자 모양 주간주행등과 아메시스트 블랙 등 컬러를 적용할 수 있는 외관, 나파가죽을 적용한 퀼팅 가죽 시트와 대시보드 및 도어트림, 항공기형 헤드레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고급 편의사양 역시 기존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기본 모델인 SE 트림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운전석 파워 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하이패스시스템, 전자식룸미러,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차음·열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스마트키, 매직트렁크 등과 같은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RE 트림 역시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LED 전방 안개등, 운전석/동승석 파워 및 통풍 시트,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사각지대 및 전방/측방 경보 시스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S-링크 패키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SM6 2.0 LPe는 2.0ℓ LPG 액상 분사 방식 엔진과 일본 자트코 사에서 공급하는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9.0~9.3㎞/ℓ다.

SM7 도넛 탱크<사진=르노삼성자동차>
▲ SM7 도넛 탱크<사진=르노삼성자동차>

SM7 2.0 LPe에는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이지파킹, 샤크 안테나,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LED 주간주행등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프리미엄 가죽시트 등은 물론, 다양한 운전 편의기능을 탑재했다. 2.0ℓ LPG 액상 분사 방식 엔진과 일본 자트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8.6㎞/ℓ다.

일반판매용 SM6 2.0 LPe는 SE, LE, RE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일반고객 대상 판매가격은 SE 트림 2477만8350원, LE 트림 2681만7075원, RE 트림 2911만7175원이다.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 GDe 대비 트림에 따라 약 130만 원~150만 원가량 낮은 가격대다.

SM7 2.0 LPe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하며, 일반판매 가격은 2535만3375원이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김태준 상무는 “르노삼성만의 도넛 탱크 기술이 장착된 LPG 모델로 편의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승차감까지 차별화된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도넛 탱크를 탑재한 QM6 LPG 모델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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