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 25일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위한 전략 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장 사장은 25일 하나금융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하나카드의 새 운영 방향으로 디지털 정보회사를 제시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방향으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글로벌 새 영역 개척, 콜라보 정신 무장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는 디지털로 업무 자동화와 초연결을 실현해 직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글로벌 새 영역 개척은 해외 결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자는 것, 콜라보 정신 무장은 하나은행뿐 아니라 모든 관계사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뜻이다.

장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난 30년간 하나금융그룹에서 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언급하면서 하나카드 직원들이 동료와 회사의 미래를 토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해 고객과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하나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1000여 개에 달하는 하나금융의 국내외 영업 채널이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점,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SK텔레콤이 대주주로 있는 점,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은 하나카드의 확고한 경쟁력”이라며 “무엇보다도, 그룹 CEO가 디지털과 카드를 포함하는 지불결제업을 선도하는 혜안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어서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하나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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