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사진=연합뉴스>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올해 혁신성장산업에 9조5000억 원을 금융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 행장은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자 혁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수은의 혁신성장산업 지원 규모는 지난해 8조5000억 원 보다 1조 원 증가한 것이다. 에너지신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 첨단소재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선제적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 동력 창출을 돕기 위해서다.

수은은 또한 보건·의료와 물류, 문화콘텐츠, 관광, ICT 등 서비스산업 분야에도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동차와 철강, 섬유 등 전통적 수출산업에 대해선 혁신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혁신성장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대규모 인수합병(M&A) 자금, 중장기 연구개발(R&D) 자금, 시설투자자금, 대출과 연계한 직·간접 투자 등 지원 방식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