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계절, 황사와 건조한 바람, 꽃가루로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2017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이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월평균 환자 수인 101만 9247명보다 9% 이상 많은 111만 1343명이었으며, 백내장 역시 3월 환자 수가 가장 많아 3월은 안구건조를 포함해 전반적인 눈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계절적인 요인 이외에도 PC와 스마트폰 사용, 콘택트 렌즈 착용 등 안구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 등의 원인으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에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안구건조증 약이나 인공눈물 등의 사용, 안구 염증 치료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오면 눈이 쉽게 피곤해지거나 뻑뻑해져 머리까지 아프게 되고, 지속적인 시각 집중이 필요한 독서, 컴퓨터 작업을 견디지 못하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위협적일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나 초기 증상일 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를 관리하기 위해 섭취하면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 오메가3 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의 DHA 성분은 망막의 구성 성분이기 때문에  눈 건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건조한 눈 현상을 가진 53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 합 600mg를 30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눈물 생성량이 증가하고 눈의 건조한 정도가 개선되는 등의 결과가 확인됐다. 해당 인체적용시험은 미국 안과학회지(Ophthalmology)에 등재됐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국내 식약처에서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오메가3 먹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생성이 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보통 등푸른 생선과 호두 등의 음식에서 섭취할 수 있으나, 권장량만큼의 섭취가 어려워 보충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산패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 오메가3는 부작용 우려가 비교적 적은 편이나, 산패가 진행됐을 경우에는 내부 성분이 변해 발암물질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오메가3는 비단 안구 건강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는 음식 등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시중에도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라도 우선 순위는 산패 안전성에 두는 것이 좋다. 

가장 간단히 산패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면 된다. 오메가3의 산패는 열, 빛, 산소에 노출됐을 때 진행되는데, 생산 및 유통 과정이 짧을수록 이런 위험요소들에 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나 호주, 캐나다 등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할 경우에는 장기간의 해양 운송을 거칠수 밖에 없어 산패 위험요소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반면, 원료의 배양부터 생산, 유통 단계를 모두 국내에서 끝마치는 국내원료 오메가3는 이같은 위험이 덜하다. 산패 안전성을 위해서는 국내원료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국내원료 오메가3 중에서도 식물성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세조류를 원료로 한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 등 해양오염 문제에서 동물성 오메가3 보다 안전할 수 있다. 또한 미세조류 오메가3는 알티지 오메가3에 비해 비교적 짧은 공정을 거친 TG 단계부터 DHA의 함량이 높아, 보다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안구 건강뿐만 아니라 기억력에 좋은 음식 등 오메가3의 다양한 기능성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가정 내에서 오메가3를 보관하고 섭취할 때도 열, 산소 등을 차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는 PTP 개별 포장 방식이 더 편리할 수 있으나, 이는 공정에서 열이 가해질 위험이 있고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원료 오메가3 중에서도 생산, 유통 단계에서 가장 안전한 갈색 용기에 담긴 형태의 제품을 택하고, 구입 후에는 개인이 철저히 관리를 해가며 섭취하는 것이 가장 산패에서 안전한 오메가3를 섭취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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