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시장이 대형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의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의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국경제투어 7번째로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인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구 칠성시장이 대형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마친 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시장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지난해 2월 2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1년여 만이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는 지난해 대구 칠성종합시장 상권, 수원 역전상권, 강진 중앙로 상점가 상권 3곳이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단일 시장·상점가의 범위를 벗어나 해당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하여 쇼핑, 커뮤니티(지역문화, 힐링), 청년창업(인큐베이팅) 등이 결합된 복합상권 조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관리·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활성화사업에는 시장의 통합브랜드 구축, 특화요소 개발, 구역/업종별 세분화, 테마존(청년, 패션, 음식 등) 운영, 홍보 마케팅, 지속가능 운영체계 마련, 빈점포 활성화 등의 특색을 반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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