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2019년 경기도 공용차량으로 쌍용자동차가 우선 선정됐다. 이로써 쌍용차는 경기도청 공무 집행에 차량을 지원하고 행복카셰어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

쌍용차는 20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구매 기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차량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와 경기도청은 지난해 노·노·사·정 4자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협력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쌍용차 제품을 경기도 시·군 및 산하기관의 2019년 공용차량으로 우선 구매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쌍용차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27대의 차량을 경기도에 제공하게 되며, 해당 차량들은 경기도청,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경기도 관내 9개 기관에서 공용차량으로 사용된다.

또 경기도는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 ‘경기도 행복카셰어’를 통해 도민들이 쌍용차 제품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도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공용차량을 이용자격과 운전자격을 갖춘 도민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자동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