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 미군 생화학 실험 '주피터(JUPITR) 프로젝트' 즉각 중단 성명서 발표

부산시가 남구 감만동 8부두에서 진행 중인 주한미군의 주피터 프로젝트 실체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국방부와 접촉해 8부두 현장방문 등을 협의하겠다고 14일 밝힌 후 그 진행과정이 공개되고 있지 않다<사진=폴리뉴스 정하룡기자>
▲ 부산시가 남구 감만동 8부두에서 진행 중인 주한미군의 주피터 프로젝트 실체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국방부와 접촉해 8부두 현장방문 등을 협의하겠다고 14일 밝힌 후 그 진행과정이 공개되고 있지 않다<사진=폴리뉴스 정하룡기자>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주한미군 부산항8부두 생화학실험 실체 파악에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적극 나서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미 국방부의 '2019 회계연도 생화학방어 프로그램 예산 평가서'에 근거해 "미 국방부가 생물무기감시(BSV) 목적으로 2020 회계연도 1분기까지 부산에서 '주피터 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미국의 회계연도는 우리와 달리 10월에 시작해 이듬해 9월에 끝나는데, 이 기록은 2020 회계연도 1분기에도 부산에 '주피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뜻이며
올해 10~12월에도 부산항 8부두에서 주피터 잔여 능력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를 2019년에 이어 2020년 1분기에도 부산항 8부두에 미국 국방부의 주한미군의 생화학전 과제인 '주피터(JUPITR)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날 시당 송원호 부대변인은 "전문가에 따르면 군사적 측면에서 볼 때 부산이 한반도 남단에 있고 일본과도 가까워 유사시 미국 전략자산의 집결지라는 점에서 부산항 8부두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주피터 백업 기지'로 추측된다고 한다. 우리는 2015년 4월 경기도 평택시 미 오산공군기지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사고가 발생한 사건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부산항 8부두에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하게 감독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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