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단일화가 막판 변수, 경남 통영·고성 ‘한국 정점식51% >민주 양문석36.6%’

[출처=MBC 경남 방송화면 캡처]
▲ [출처=MBC 경남 방송화면 캡처]

4·3 경남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격차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MBC경남>이 18일 보도했다.

MBC 경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30.5%,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29.0%로 1위를 다퉜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불과 1.5%pdp 불과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 17.5%, 민중당 손석형 후보 13.2%,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3.6%,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1.5%, 무소속 김종서 후보 0.7% 순이었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 ‘잘 모름’ 2.6%였다.

2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 남성, 보수정당 지지층에서 강기윤 후보가 우세했고, 30∼40대, 여성,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여영국 후보가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강기윤 36.7%, 여영국 30.8%, 권민호 16.5%, 손석형 10.8%, 이재환 후보 1.1%, 진순정 1.1%, 김종서 0.4% 순으로 조사됐다.

선거프레임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국정 성공’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9.6%, ‘문재인 정부 실정 심판론’이 39.6%로 ‘국정안정론’이 더 높게 조사됐다. 창원·성산 선거구의 경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51.0%로 1위를 기록했고 민주당 양문석 후보 36.6%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4%p로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이어 박청정 후보 3.3% 순이었다(없음/모름 9.1%). 당선 가능성에서는 정점식 후보가 56.1%였고 양문석 후보는 30.4%였다.

선거프레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국정 성공’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1.2%,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은 44.6%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정심판론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창원성산 거주 유권자 500명, 통영·고성 거주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무선전화(50%), 유선전화(50%) 병행해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창원성산 6.2%, 통영·고성 7.0%이며 표본오차는 각각 신뢰수준 95%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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