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인턴기자] 서울시는 15일 정무부시장에 김원이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직위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99년 정무부시장비서로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2011~2013년 박원순 1기 정무보좌관, 2014~2015년 박원순 2기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선 캠프에서는 조직 총괄 업무를 맡았다.

박 시장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호흡이 잘 맞고, 박원순 시정철학과 서울시 현황에도 정통한 인사라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 내정자는 현재 교육부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정무감각을 갖춘 인사의 영입으로, 박원순 시장과 호흡을 맞춰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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