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과 당원 소통의 장 실험…조경태 김세연 서병수 등 참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시민정치박람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행사장을 한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시민정치박람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행사장을 한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부산시민과 자유한국당 당원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정치박람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10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1층 ‘자유시민정치박람회’ 행사장은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축제 같은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정당의 상징색인 빨강 풍선을 참석자에게 나눠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시민정치축제' 행사장의 한 코너, '대한민국을 살립시다' 라는 게시판에 서명하며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부산시당>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시민정치축제' 행사장의 한 코너, "대한민국을 살립시다" 라는 게시판에 서명하며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부산시당>

이날 한국당 부산시당은 덴마크의 ‘폴케뫼데’나 스웨덴의 ‘알메달렌’ 정치축제를 벤치마킹했다.  당원들은 붉은 뿔 머리띠, 빨강 스카프를 착용하고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번 정치박람회에는 각 당원협의회와 시당 차원에서 23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당협별로 특색 있는 주제로 부스를 꾸몄다. 해운대을은 방문객에게 페이스 페이팅을 해줬고, 북·강서을은 당협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의 이름을 딴 ‘도읍씨네’라고 이름을 붙이고 팝콘 대신 강냉이를 나눠줬다. 기장군 당협은 기장에서 유명한 연잎차를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조경태 최고위원, 김세연 시당 위원장 및 당 소속 부산 국회의원,
서병수 전 부산시장,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세연 시당 위원장은 "시민에게 정치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것임을 알리는 축제의 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번 행사를 보여주기식으로 끝내면 안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이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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