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8.3% >한국28.8% >바른미래7.3%-정의6.9%-평화2.7%, 한국당 TK서 50%대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4주차(2월 25~28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이 2.27 전당대회 효과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다시 30% 선에 근접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발언 논란으로 40%선 아래로 하락했다고 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월 3주차 대비 2.1%p 내린 38.3%로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가 꺾이며 다시 3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11.4%p, 33.1%→21.7%)과 충청권(▼6.9%p, 42.2%→35.3%),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내렸는데, 이와 같은 하락은 한국당의 ‘전당대회 효과’ 여파와 일부 소속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이 정당 간 ‘폄훼 논란’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0%p 오른 28.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대구·경북(▲13.2%p, 38.0%→51.2%)과 서울, 충청권, 20대(▲5.8%p, 15.9%→21.7%)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올랐는데, 이와 같은 상승세는 2·27 전당대회 효과와 더불어, ‘20대 발언’ 논란과 정당 간 ‘폄훼 논란’의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과 20대, 중도층에서 10%대로 올라선 바른미래당 역시 0.7%p 상승한 7.3%로 다시 정의당을 앞섰고, 정의당은 0.2%p 내린 6.9%로 바른미래당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2.7%로 다시 2%대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감소한 14.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22일) 40.0%를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39.4%로 내렸고, 26일(화)에 도 39.5%로 횡보한 데 이어, 27일(수)에도 39.4%로 약세가 이어졌다가, 28일(목)에도 37.1%로 다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2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38.3%로 마감됐다.

한국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22일) 27.9%를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29.3%로 올랐고, 26일(화)에도 29.3%로 전일과 동률을 이어갔다가, 27일(수)에는 27.3%로 내렸으나, 28일(목)에는 28.3%로 상승하며, 2월 4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28.8%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22일) 5.8%를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6.3%로 올랐고, 26일(화)에도 7.0%로 상승한 데 이어, 27일(수)에도 6.9%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28일(목)에도 7.6%로 다시 상승세가 이어지며,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7.3%로 마감됐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22일) 7.4%를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7.3%로 횡보했고, 26일(화)에는 6.5%로 내린 데 이어, 27일(수)에도 6.6%로 약세가 지속됐다가, 28일(목)에는 7.3%로 올랐으나,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6.9%로 마감됐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22일) 2.9%를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2.0%로 내렸고, 26일(화)에는 2.6%로 오른 데 이어, 27일(수)에도 3.3%로 상승했으나, 28일(목)에는 2.8%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0.5%p 내린 2.7%로 마감됐다.

이번 조사는 2월 25~28일(목)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최종 2,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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