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연기를 강행함에 따라 엄정 대처키로 하고 4일 아침 긴급돌봄 비상상황실을 설치했다.

부산시와 16개 구·구군, 부산경찰청 협조를 받아 모든 사립유치원에 교육청·기초단체 직원·경찰관으로 구성되는 3인 1조의 현장확인·돌봄 지원팀을 배치한다.

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3시 현재 298개 사립유치원 중 29개 유치원(원생 4814명)에서 개학연기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현장에서 시정명령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불법집단 행동을 주도하는 유치원에는 먼저 감사반을 투입해 특정감사를 하기로 했다.

5일부터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 즉시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는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당 지역교육청에 이메일,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제 낮까지 파악한 바로는 부산에서 개학연기 유치원은 3곳이었으나 한유총이 개학연기를 강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