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성과분석 솔루션 '도사DOSA', 베트남 첫 설치 이어 태국에도… 매출 급등

이소누스 개발팀이 머신런닝을 활용해 스마트물류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이소누스 >
▲ 이소누스 개발팀이 머신런닝을 활용해 스마트물류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이소누스 >

부산 강소기업 ㈜이소누스는 최근 경북 화장품 연구특구에서 만든 공동 브랜드 '클루앤코'의 베트남 다낭 안테나 매장에 머신러닝 성과 분석 솔루션 '도사(DOSA)'를 시범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사' 솔루션은 이소누스가 동아대학교 링크사업단,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이재기 교수팀과 산학협동 개발한 것. 카메라(특정 픽셀 수만 만족한다면 어떤 카메라도 사용 가능)를 이용해 물류센터와 고객 동선을 촬영하면 실시간 AI 분석(머신러닝 기법으로 동선에 대한 성과분석 작업)을 한다. 매장 인파의 연령 성별 등 다양한 동선 지표로 제품을 진열하는데 최적화된 모델을 분석할 수 있고, 재고를 인식하고 카운팅하는 등 매장의 마케팅 분석자료까지 제공한다.

이소누스는 IT 솔루션 부문의 기술 개발로 최근 매출이 급상승했다. 2017년 3억 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62억 원으로 20배나 뛰었다. 연간 매출액이 1년 만에 20배나 뛰었는데, 태국과 몽골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이 예고돼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클루앤코 브랜드에 적용된 '도사' 솔루션은 전 세계 IT 스타트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9 슬러시(SLUSH) 도쿄' 본선에도 진출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소누스 이사회 서영인 의장은 창업 당시 "기술 기반 광역 선도기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때가 있었다"며 "향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물류창고 보관시스템에 맞는 체계화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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