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로 인해 올 한해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드 홀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갤럭시 폴드는 삼성의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폼팩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새로운 폼팩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자극한다면 이 기술에 대한 애플의 접근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애플의 잠재적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홀은 “우리는 폴더블 스크린을 매력적인 폼 팩터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애플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거듭 언급하며 “삼성은 다른 디스플레이 경쟁사들보다 최소 2년 이상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하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펼쳤을 때에는 7.3인치 화면 태블릿으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