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상장 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상장 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올해 초 출범한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인수·합병(M&A) 대상으로 하이자산운용을 선택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하이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하이자산운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다. 지난해 9월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DG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현재 우리금융은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해당 회사는 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하고 있어 종합자산운용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지주사 전환 전부터 자산운용 분야 M&A를 검토하고 있던 우리금융이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 안진은 다음 주까지 인수가격과 자본조달능력 등을 심사해 적격인수 후보 3~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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