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주만에 40%선 회복, 한국당 5.18망언과 꼼수 징계로 상승세 꺾이며 3.7%p↓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2주차(11~15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5.18 망언 파문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4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며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이 ‘5·18 망언’파문 논란이 주 후반에도 ‘꼼수 징계’논란으로 확산 지속되면서 지난 4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며 한때 30% 선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며 1월 2주차 (40.1%) 이후 5주 만에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40.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수도권,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60대 이상,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무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 30대와 40대, 학생,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5.2%로 3.7%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크게 이탈한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노동직과 학생, 무직, 보수층을 포함해 호남과 경기·인천, 충청권, 30대와 5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정의당은 0.8%p 오른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8%p 내린 6.0%로 다시 정의당에 뒤졌고, 민주평화당은 0.1%p 소폭 내린 2.8%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7%p 증가한 17.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8일) 일간집계에서 38.9%를 기록한 후, 11일(월)에도 38.9%로 횡보했고, 12일(화)에는 40.5%로 오른 데 이어, 13일(수)에는 42.4%로 상승했다. 이후 14일(목)에는 40.9%로 내렸다가, 15일(금)에도 39.6%로 하락했으나, 2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40.3%로 마감됐다.

한국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8일) 일간집계에서 28.9%를 기록한 후, 11일(월)에는 26.5%로 내린데 이어 12일(화)에도 24.8%로 하락했다가, 13일(수)에는 26.0%로 올랐다. 이후‘5·18 폄훼’논란을 일으킨 3명의 의원들에 대한 ‘꼼수 징계’ 논란, 한국당 2·27 전당대회 충남·호남권 합동연설회가 있었던 14일(목)에는 25.8%로 소폭 내렸고,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첫 토론회가 있었던 15일(금)에도 24.5%로 하락하면서, 지난주 대비 3.7%p 내린 25.2%로 마감됐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8일) 일간집계에서 6.2%를 기록한 후, 11일(월)에는 6.5%로 올랐고, 12일(화)에도 7.9%로 상승했다가, 13일(수)에는 6.2%로 내렸다. 이후 14일(목)에는 6.1%로 횡보했다가, 15일(금)에는 7.9%로 상승하면서 7.0%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8일) 일간집계에서 6.8%를 기록한 후, 11일(월)에도 6.7%로 횡보했고, 12일(화)에는 5.4%로 내린 데 이어, 13일(수)에도 5.0%로 하락했다. 이후 14일(목)에는 6.3%로 상승했고, 15일(금)에도 6.7%로 올랐으나, 2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6.0%로 마감됐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8일) 일간집계에서 2.9%를 기록한 후, 11일(월)에도 2.8%로 횡보했고, 12일(화)에는 2.4%로 내렸다가, 13일(수)에는 2.7%로 올랐다. 이후 14일(목)에도 2.9%로 상승한 데 이어, 15일(금)에도 3.4%로 올랐으나, 2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소폭 내린 2.8%로 마감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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