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눈이 부시게'에 출연중인 한지민의 나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가 뜨거운 호평 속에 이제껏 본 적 없는 시간 이탈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시청률 역시 전국 기준 3.2%, 수도권 기준은 3.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눈이 부시게’는 첫 방송부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 설렘까지 선사한 독보적 감성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짧은 등장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김혜자, 어떤 역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는 한지민의 연기가 돋보였다. 여기에 한층 깊어진 연기로 여심을 저격한 남주혁, 시종일관 웃음 하드캐리를 선보인 손호준도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안내상, 이정은, 김가은, 송상은 등 극의 리얼리티와 꿀잼력을 높인 연기 고수들의 열연도 빛났다. 김석윤 사단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한바탕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가슴 찡한 공감까지 놓치지 않으며 찬사를 이끌어 냈다. ‘눈이 부시게’만의 공감 마법은 차원이 다른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이날 방송에서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가진 스물다섯 혜자(한지민 분)의 비밀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주운 손목시계는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었지만, 돌린 시간만큼 나이를 먹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오빠의 장난을 피하기 위해, 늦잠을 자기 위해, 쪽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시간을 마구 돌려댄 덕분에 혜자는 남들보다 빨리 성장했고, 부모님의 걱정에 시계를 깊숙한 곳에 봉인했다. 어느덧 스물다섯이 된 혜자는 아나운서의 꿈을 가졌지만, 현실은 방구석 백수로 웃픈 일상을 살고 있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덟살인 한지민은, 마흔을 두해 앞둔 서른 후반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그의 뱀파이어 미모는 나이를 전혀 실감케 하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속 모습은 물론, 일상 사진에서도 동안 외모, 러블리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한지민이 JTBC '눈이 부시게' 첫방송 홍보차 올린 SNS 영상에는 그 동안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꼭 본방사수 해달라"며 두 손을 활짝 펴 인사를 전하거나, "이따 만나요"라며 손하트를 날리는 발랄한 모습까지 한지민의 귀여운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한지민이 출연 중인 JTBC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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