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mit)메신저가 필리핀 로또복권시장의 안정성과 첨단화의 기틀을 마련한다. 미트메신저 개발 운영사 스타그램글로벌(대표 김민수)과 필리핀 로또 복권청(PCSO, Philippines Charity Sweepstakes Office)은 2월 14일 필리핀 로또복권의 원활하고 안정된 온라인 판매 방안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PCSO는 필리핀 정부가 운영하는 로또복권 발행 등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연매출 1조원에 이르는 관련 시장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로또복권 시장이 형성돼 있는 필리핀에서는 여러 형태의 로또복권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 시스템 및 솔루션이 회사마다 각기 다르다. 이로 인해 해커들의 표적이 되는 등 정부 차원의 관리 감독에 한계가 따른다.

또한 필리핀은 신분 인증 증명제도가 없어 온라인 로또 판매를 시행할 경우 18세 미만 판매금지를 시스템 상으로 어떻게 운용할지 고심하고 있다. PCSO는 1700여개가 넘는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던 로또복권에 대패 2019년 내에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 시스템 구축과 운영 업체의 입찰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그램글로벌
▲ 사진제공=스타그램글로벌


스타그램글로벌 김민수 대표와 PCSO 알렉산더 페럴 발루탄 CEO 겸 부회장은 미트메신저를 이용한 인증 업무 진행에 뜻을 같이하고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로또 판매사업자 선정 완료 후에는 업체와 미트메신저간 메신저 인증제도 및 판매연동 방식을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로또복권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면 보다 안정하고 공정하며 판매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을 확대하고 단점을 최소화 시켜 나가는데도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공식적으로 9개의 로또복권이 판매 운영되고 있으며 국영TV P4채널에서 매일 오후 9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미트메신저는 매일 실시되는 당첨자발표에 대해 메신저로 송출하는 기술적 진행 또한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미트메신저는 최근 필리핀 기상청과 국민들에게 미트메신저로 기상 정보와 재난 정보를 송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한 필리핀 노동부와 1500만명에 이르는 해외근로자들의 민원과 고충처리에 미트메신저를 사용하는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연간 한화 34조원에 이르는 해외근로자 외환송금시장에 미트메신저 월렛을 이용,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대표는 “필리핀 기상청과 노동부의 미트메신저 공식 사용 계약에 이어 필리핀로또복권청(PCSO)의 로또발행과 판매에 공식적으로 미트메신저를 사용함에 따라 필리핀의 국민메신저로서 교두보를 만들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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