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수상작<사진=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수상작<사진=한국타이어>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국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의 콘셉트 디자인 및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콘셉트 타이어인 ‘헥소닉’과 ‘HLS-23’, 승용차용 타이어인 ‘키너지 4S 2’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헥소닉과 HLS-23은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학생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디자인이다. 이는 타이어를 통해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디자인 이노베이션’의 성과물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헥소닉은 완전 자율주행 공유차량(카셰어링) 전용 타이어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최적의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며, HLS-23은 노면 좌표 자동 인식과 이동 중 자동 충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 이동 시스템을 실현시켜 줄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키너지 4S 2는 여름과 겨울 도로 조건에 모두 적합한 사계절용 타이어로 V자형 대칭 패턴을 적용해 배수 성능을 향상시켰다. 스키 플레이트와 물레방아에서 착안한 디테일 요소를 통해 배수를 유도하고 조종 안정성을 높였으며, 2가지 다른 모양의 사이프(Sipe, 타이어 표면에 가로 방향으로 새겨진 미세한 홈)를 적용해 눈길 제동 성능과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수여하는 상으로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올해에는 50개국 6400여개 디자인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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