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양이 자가 면역 질환인 '루프스병' 투병 중임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진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준희양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건강하고도 검소한 이미지로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던 톱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1988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란 CF 카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선 최진실은 이후 탤런트 활동을 시작했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1990년대 한국을 사로잡은 '국민 여배우'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12월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결국 2004년 9월 이혼 도장을 찍었다.

2004년 남편 조성민과의 이혼 등으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으나 재기에 성공했지만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0년 동생 최진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조성민도 2013년 1월 유서를 남기고 숨진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조씨는 2013년 1월 6일 오전 3시40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여자친구 A씨(당시 40세)의 아파트 욕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유서는 남기지 않았으며 사망 직전 어미니와 여자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숨진 조씨는 지난 2000년 배우 최진실과 결혼한 뒤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최씨는 이혼 뒤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씨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수많은 야구인들들과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고 찾아와 특히 최진실 씨 사이에서 난 환희`준희 남매가 상주로 나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2013년 11월 26일에는 故 최진실 매니저였던 박모(당시 33세)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장에는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오래전부터 박 씨가 우울증을 앓아온 박씨가 최근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로 일했던 박 씨는 지난 2004년 매니저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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