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CJ프레시웨이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8281억 원에 영업이익 507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9%, 15.5% 증가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달성에는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 마진 개선 전략 및 판매 수수료 개선 등 효율성 증진 작업이 효과를 보이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식자제 유통 부문은 2조26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약 13% 증가했다. 특히 가정간편식 성장 기조에 따른 유통경로 매출이 전년보다 600억 원 이상이나 증가했으며 외식 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도 이같은 성장세에 동조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4116억 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신규 수주 달성과 경로 다각화, 단가 조정을 통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2018년도 4분기 매출액은 4193억 원, 영업이익은 17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신규 거래처 확보와 수익성 확보 중심의 경영 활동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도 독점 및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구조 개선을 모두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