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주 동안 하락세 멈추고 반등, 한국당 4주 연속 상승으로 강세 이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1주차(7~8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주 동안 이어진 하락흐름을 끊었지만 40%선 아래에 머물면서 4주 연속 상승한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10%p로 좁혀졌다고 1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무당층이 감소한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 등 정의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소폭 상승했는데, 먼저 민주당은 1주일 전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38.9%를 기록,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서울,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1일) 일간집계에서 38.7%를 기록한 후, 설 연휴 직후인 7일(목)에는 36.8%로 내렸다가, 8일(금)에는 38.9%로 상승하며,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38.2%로 마감됐다.

한국당 역시 1.5%p 오른 28.9%로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으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1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상승, 20%대 후반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국당은 TK와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 오른 반면, 서울, 40대와 50대에서는 내렸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1일) 일간집계에서 25.7%를 기록한 후, 설 연휴 직후인 7일(목)에는 29.7%로 올라 30%에 근접했으나, 지만원 5·18 北 개입설 논란, 유영하 변호사의 황교안 전 총리 관련 발언 논란이 있었던 8일(금)에는 28.9%로 하락, 2월 1주차 최종 주간집계(8일 일간집계와 동일)는 1월 5 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28.9%로 마감됐다.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소폭 결집한 바른미래당 또한 0.5%p 오른 6.8%로 주간집계 기준 작년 6·13 지방선거 직전 5월 4주차(바 6.7%, 정 4.8%)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 1일 일간집계에서 5.5%를 기록한 후, 설 연휴 직후인 7일에는 6.8%로 올랐고, 8일에도 6.8%로 전일과 동률을 유지하며,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6.8%로 마감됐다.
 
반면 영남과 진보층에서 이탈한 정의당은 1.0%p 내린 6.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바른미래당에 뒤졌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1일) 8.1%를 기록한 후, 설 연휴 직후인 7일(목)에는 6.5%로 내렸고, 8일(금)에도 6.2%로 하락하며, 2월 1주차 최종 주간집계(8일 일간집계와 동일)는 1주일 전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6.2%로 마감됐다.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2.9%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7%p 감소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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