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애플이 영상통화 서비스 '페이스타임'에서 오류를 발견해 알려준 14세 청소년에게 학자금 지원 등으로 보상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제매체 CNBC와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애플은 페이스타임의 보안상 문제를 발견한 애리조나의 고교생 그랜트 톰슨(14)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그랜트는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친구들과 그룹 영상통화를 하던 도중 한 친구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 친구가 전화를 받기도 전에 그쪽에서 하는 대화가 자신에게 들려오자 페이스타임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페이스타임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화를 걸 때 통화를 수락하지 않은 상대방의 말을 먼저 '엿들을' 수 있는 오류를 발견한 것이다.
그랜트에게서 이 말을 들은 어머니 미셸 톰슨은 지난달 애플에 버그를 신고했으며 미 언론도 지난달 말 이 오류를 확인해 보도했다.
애플은 7일 이 오류를 바로잡은 운영체계 iOS 12.1.4를 배포하면서 "우리의 고객들에게 또 한 번 사과하고 인내심에 감사한다"며 "보고된 버그를 처리한 데 더해 우리는 페이스타임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보안 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톰슨 가족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추가로 그랜트의 학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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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지상 최대 가전·IT쇼인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최근 가전업계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모델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자가 허공에 그린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탑승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더 뉴 벤츠 CLA’를 세계 최초 공개합니다. 또 교통체증과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새 모빌리티 콘셉트인 비전 어바네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