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에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적용된다.
▲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에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적용된다.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에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상용화 최고 수준의 차량제어기술이 적용된다.

쌍용차는 오는 3월에 출시 예정인 코란도에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하고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해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Level 2)에서 특정 주행환경(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가 한시적으로 차량제어에서 자유로워지는 제한적 자율주행(Level 3) 단계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

쌍용차는 동급 최초로 지능형주행제어(IACC)가 적용된 코란도를 통해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자평했다.

지능형 주행제어가 적용된 코란도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앞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통해 코란도 오너에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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