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李16.7%-柳15.8%-朴12.8%’, 한국당 ‘黃52.5% >洪9.7%’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문화일보>는 설 특집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1~3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양일 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 물은 결과 황 전 총리를 꼽은 응답이 13.8%였고 유 이사장(10.6%)과 이 총리(10.0%)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경합을 벌였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1일 조사에서는 범야권 주자 대상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밀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여야 주자 전체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은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6.2%), 심상정 정의당 의원(5.3%) 등이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4.7%)와 이재명 경기지사(4.5%),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3%),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1.6%), 김경수 경남지사(1.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0.7%) 순이었다.

보수층에서는 황 전 총리 26.6%, 홍 전 대표 7.8%, 이 총리 5.3%, 유 이사장 5.1%, 오 전 시장 4.5% 등의 분포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유 이사장 18.2%, 이 총리 15.3%, 박 시장 10.0%, 심 의원 8.6%, 이 지사 6.1% 등의 분포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총리 16.7%, 유 이사장 15.8%, 박 시장 12.8%로 경합했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에서도 이 총리 16.1%, 유 이사장 15.1%, 박 시장 10.8% 비슷한 양상이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전 총리가 52.5%로 2위 홍 전 대표(9.7%)에 큰 격차로 앞섰고 문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에서도 28,2%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황 전 총리는 60세 이상(33.3%), 농림어업(41.7%), 기타·무직자(23.2%)와 가정주부(22.0%) 등에서 특히 강했다. 유 이사장은 30대(17.6%)와 화이트칼라(16.4%) 등에서, 이 총리는 광주·전라(22.3%)와 화이트칼라(12.9%)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양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유선 29.2%, 무선 70.8%)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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