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 날인 3일 울산과 경남에는 늦은 오후나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최저기온은 울산 5.2도, 창원 3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울산 16도, 창원 14도로 예상된다.

울산과 경남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고 도로 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울산과 경남내륙 5∼20㎜,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0∼40㎜이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남해동부 먼바다는 오전 7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동해남부 먼바다도 오후에 풍랑특보 발표가 예상된다. 남해동부 앞바다와 울산 앞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울산과 경남 모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입춘인 4일 최저기온은 울산 2도, 경남 영하 2∼3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울산 9도, 경남 8∼10도로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4일 오전까지 울산과 경남 남해안(거제·통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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