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를
자유한국당, 부산역서 귀성객에 당 지지를

부산정치권이 1일 설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대대적인 설날 여론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해공항에서, 자유한국당과 야당 인사들은 부산역에서 설 귀성길에 오른 부산시민을 향해 각당의 정책홍보와 지지를 호소했다. 

1일 오거돈 부산시장과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김해공항을 방문해 귀성길에 오른 부산시민을 향해 김해신공항 건설반대와 동남권관문공항 건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오거돈 부산시장>
▲ 1일 오거돈 부산시장과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김해공항을 방문해 귀성길에 오른 부산시민을 향해 김해신공항 건설반대와 동남권관문공항 건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오거돈 부산시장>

민주당 부산시당은 1일 오후 1시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 입장과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대시민 홍보를 펼쳤다.  

오거돈 시장은 "공항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부산 발전에 한계가 있다.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반드시 건설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소음 안전 확장성 문제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적절한 답이 아니다. 동남권 관문공항이 한국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해공항에는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박재호·윤준호 국회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부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부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정의당·바른미래당도 이날 부산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지 호소에 나섰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면서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고, 민주평화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바른미래당도 지난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민생·정책·현장·소통정치를 위한 만남 행사를 가졌다. 

한국당 김세연 시당위원장은 "지금 한국경제, 민생, 안보도 모두 불안하다.  한국당이 2월 전당대회 후에는 다시 한번 부산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정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국당에서는 김세연 부산시당위원장, 조경태·유기준 국회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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