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4.6% >한국17.4% >정의9.3%-바른미래4.7%, 한국당 4개월 연속 상승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1월 정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지난해 12월 대비 상승하면서 50%대 중반 가까이로 올라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31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3.7%로 나타나 지난 2018년 12월 조사에 비해 3.5%p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은 연령별로 40대에서 9.0%p로 가장 컸으며, 30대(7.7%p)와 50대(7.6%p)에서도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긍정평가 상승이 13.6%p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서울(10.5%p)과 인천/경기(6.4%p)지역에서도 상승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층과 블루칼라층에서는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저임금인상 논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자영업층과 학생층에서는 하락폭이 줄면서 이로 인한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는 흐름이다.

국정운영지지도 상승은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참석 등 문재인 대통령의‘경제’및‘일자리’행보와 함께 국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가고 있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30대에서 72.0%로 가장 높았고 40대(65.9%)와 20대(56.3%)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7.1%),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8.1%)와 학생(58.2%),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9.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7%)과 정의당(71.6%)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7.6%)과 50대(52.2%)에서 과반이 넘었다. 권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5.5%)지역과 대구/경북(54.8%), 부산/울산/경남(53.4%), 직업별로는 자영업(57.9%)과 기타/무직(51.7%)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6.4%),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7.8%)과 바른미래당(71.7%)지지층, 무당층(53.0%)에서 높았다.

민주당 34.6%, 한국당 17.4%, 정의당 9.3%, 바른미래당 4.7%, 한국당 4개월 연속 상승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에 비해 1.0%p 하락한 34.6%를 기록했지만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지난달에 비해 지역별로 광주/전라(-10.3%p)와 부산/울산/경남(-6.5%p), 직업별로 자영업(-9.3%p)과 학생(-9.7%p)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선관위원 임명강행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과 단식농성을 벌이며 정부여당과의 투쟁을 이어온 자유한국당은 당대표 선출 일정으로 인한 컨벤션효과까지 더해져 지지도가 4개월 연속 상승해 17.4%를 기록하며 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점차 줄여 나갔다.

정의당은 9.3%로 3위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은 소폭하락(–1.4%p)4.7%로  4위를 기록다. 민주평화당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0.8%의 지지도를 보이며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3%로 지난달 보다 0.8%P 더 증가했으며, 기타 정당 3.6%, 모름/무응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31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3%, 유선20.7%)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고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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