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조사와 거의 동일, 민주-평화 1%p↑ 한국-바른미래 동일

한국갤럽이 1월 5주차(1월 29~31일)에 총선 정당투표 지지도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와 비슷하게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2%,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1%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층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7%가 차기 총선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한국당 지지층은 한국당에 86%, 정의당은 정의당에 71%, 바른미래당은 바른미래당에 66%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번 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평화당 1% 순이다. 이를 총선 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 39%→40%(+1%포인트), 한국당 21%→21%(-), 정의당 9%→9%(-),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1%→2%(+1%포인트) 등 주요 정당들 모두 변화 폭이 1%포인트 이내로 미미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 15%, 자유한국당 10%, 바른미래당 6%, 정의당 4%, 민주평화당 1%를 선택해 진보 정당과 중도·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20%, 16%로 큰 차이 없었다.

기존 국회의원 선거 제도하에서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병행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그리고 한 정당에 힘을 싣기보다 견제와 균형이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달리 선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므로 이번 조사에서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분리하여 묻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사흘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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