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꽃마을 순환 1번 마을버스가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중단하는 등 관계기관의 조치가 이어졌다.<사진 제공=서구청>
▲ 부산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꽃마을 순환 1번 마을버스가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중단하는 등 관계기관의 조치가 이어졌다.<사진 제공=서구청>

31일 오후 부산 지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다.  올해 첫눈이다.

수영구청는 오후 2시 현재, 황령산 순환도로 양방향 차량통제 중이라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꽃마을을 오가는 마을버스는 앞서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서구 서대신4동 꽃마을에는 눈이 쌓여 입구 도로 400m 구간에 오전 10시 20분부터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북구 만덕고개에서 동래 석불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됐다. 연제구 물만골에서 황령산 방면 문수사 구간도 곧 차량이 통제될 예정이다.

금정산, 구덕산 등 산지에서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늦게까지 10∼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나 오후 2시 현재까지 3.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 지역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오후 3시~6시 사이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1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며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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