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지층 ‘황교안 51.2% >오세훈 18.1% >홍준표8.7%’, 黃 우위 점해

[출처=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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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가 각각 2, 3위로 황 전 총리를 뒤쫓는 양상을 보였다고 쿠키뉴스가 30일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6~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황 전 총리가 21.5%로 가장 앞섰고 오 전 시장 16.0%, 홍 전 대표 13.2%였다. 이어 김진태 의원 4.8%, 주호영 의원 2.5%, 안상수 의원 2.3% 순이었다(없음 28.9%, 잘모름 6.0%).

특히 당 대표 선거의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당 지지층을 보면 황교안 전 총리(51.2%), 오세훈 전 시장(18.1%), 홍준표 전 대표(8.7%), 김진태 의원(8.7%), 안상수 의원(3.2%), 주호영 의원(1.9%) 순이었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가 오 전 시장에게 오차범위 내 격차인 5.5%p에 그쳤고 홍 전 대표와의 격차도 8.3%p였지만 한국당 지지층만 보면 압도적인 우위다. 2.27 전대 당대표 선거는 당원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진행된다.

황 전 총리는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27.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대구‧경북 25.3%, 경기‧인천 23.2%, 부산‧울산‧경남 21.6%, 서울 19.4%, 강원‧제주 15.8% 등의 순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경북(18.1%, 18.7%)지역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광주·전라에서 18.2%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황교안 전 총리가 40대(16.5%), 50대(28.7%), 60세 이상(34.9%)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19~29세(18.3%), 30대(22.0%) 등 젊은 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까지 사흘간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1%+휴대전화 79%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2.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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