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올해 국보 제285호 세계문화유산 등재되길"
정재숙 문화재청장,"세계적 문화유산 틀림없고 적극 지원할 터"

송철호 울산시장이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함께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울산시]
▲ 송철호 울산시장이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함께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25일 울산을 방문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장과 함께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봤다.

이날 송 시장은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곡천 암각화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선 등재 목록에 선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청장은 울산권 맑은 물문제 동시 해결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암각화 보존 방안과 유네스코 등재 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 말했다.

정 청장은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탁월한 보편성으로 인해 말할 것도 없다"며 "울산시와 손잡고 대곡천 반구대가 세계적인 관광 자원이자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대곡천 암각화군(반구대암각화∼천전리 각석)은 지난 2010년 1월 1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반구대 암각화 인근에 있는 천전리 각석도 국보 제147호로 지정돼 있다.

울산시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예산 3억원을 들여 대곡천 암각화군의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찾는 등 등재 기반을 마련하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대곡천 암각화군에는 공룡 발자국부터 선사인 생활상을 바위 그림(300여 점)으로 표현해 인류 최초 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와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기하학적인 문양과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는 천전리 각석 등 많은 귀중한 유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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