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3법, 카풀대책, 공수처 설치 등 민생현안 산적해 있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과 관련해 “국회 정상회를 위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4박6일 간의 러시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과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월 국회가 이렇게 불투명해지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처리하지 못한 유치원 3법, 카풀대책 등 당장 국회에 민생현안이 많다”며 “또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과 선거법 개편 등 정치개혁도 서둘러서 여야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임위와 비상설 특위도 가동을 해서 성과를 내야하는데 2월 국회가 열리지 않게되면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화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제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했다.

5명의 여야 의원들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과 관련해선 “방러 목적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비핵화 평화를 위해 의회 간에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한 것과 관련해선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미뤄선 안된다”며 “한일 관계가 더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본정부가 과거 국가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부터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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