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본회의 현장 <사진=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본회의 현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서울시의회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관련한 민원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는 29일 지난해 접수된 민원이 583건으로 전년(461건)보다 2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정비를 담당하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접수민원이 가장 많았다. 

자치구 중에는 성북구가 150건(25.7%)으로 가장 많았고, 동작구(39건)와 송파구(25건)가 뒤를 이었다.

시의회는 "성북구에 재개발 사업 관련 민원이 집중되면서 다른 자치구보다 민원 접수 건수가 월등히 많았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지난해 장위7구역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세입자 강제퇴거로 홍역을 치렀다.

한편 접수된 민원 중 해결된 경우는 126건(2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