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남북농업협력 모델의 최고작…수출농가 특별 지원할 것"
"진주사천 국가항공산단 차질없이 진행, 조선업도 회복을"

 

이낙연 총리가 김경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수출농가 대표 등과 함께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수확한 딸기를 들고 농민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 이낙연 총리가 김경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수출농가 대표 등과 함께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수확한 딸기를 들고 농민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말인 지난 26일 경남 진주시 수곡면 수곡농협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이날 농장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딸기는 과거 20여 년 전만 해도 종자주권을 잃고 일본에 로얄티를 지급했는데 이젠 국내시장 80%가 우리 종자이고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인기 품목이 됐다"며 "딸기는 북한으로 우리 모종을 보내 키운 지 10년이 될 만큼, 남북 간 농업협력 모델의 성공작이다. 통일딸기가 더 많이 생산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총리는 "딸기 뿐 아니라 다른 품목도 열심히 연구개발(R&D)해 수출 다변화와 물류지원에 정부가 힘을 쓰겠다"면서 특히 진주 사천 등 경남 서부지역의 항공우주산업을 언급, "진주사천국가항공산업단지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조선산업과 관련 "침체기에 있던 조선업이 다시 회복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7년 만에 전 세계 조선업 수주 물량 1위를 기록했다"며 "미래 조선산업은 친환경 선박을 비롯해 자율 운항 선박으로 발전해야 하고 경남이 조선산업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총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수출농가 대표 등과 함께 농산물유통센터를 둘러보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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