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특위가 지역균형 위해 실질적 역할할 수 있기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지방분권특별위원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돼 첫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지방분권특별위원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돼 첫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지방분권특별위원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돼 첫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제6기 지방분권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된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10%를 조금 넘는 수도권 면적에 인구 50%가 살고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 실현을 약속한 만큼, 분권특위도 지방분권국가를 만드는데 힘 쓸 것"이라 말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도 "여전히 중앙집권체제의 벽이 두껍고 제도의 틀이 완강하다. 여기 계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많은 변화들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특위의 성격 변화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뤄졌고, 논의사항의 실질적인 시행을 위해 시·도지사협의회의 자문기구적 성격뿐 아니라, 상호협력 관계차원으로 격상할 것을 다짐했다.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 설치된 자문기구로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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