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팰리스 건대2차’ 전용 45㎡ 최고 경쟁률 77대 1
인천·부산·대구 등지서 시공권 경쟁 예정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4-15, 24 일대에 공급된 ‘테라팰리스 건대2차’ <사진=주성종합건설 제공>
▲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4-15, 24 일대에 공급된 ‘테라팰리스 건대2차’ <사진=주성종합건설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올해 중소 건설사들이 잇따라 후분양을 진행한다. 재건축·재개발 수주전도 전개된다.

주성종합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4-15, 2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테라팰리스 건대2차’는 지난 15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38가구 모집에 682건이 접수돼 평균 17.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45㎡는 1가구 모집에 7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77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45~84㎡, 2개 동, 총 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후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3곳이다. 예지종합건설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312가구 규모의 단지를 준공해 3월쯤 후분양할 예정이다. 라인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289가구를, 이노텍은 강릉 송정동에 490가구 단지를 조성해 각각 5월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의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대형사와 중소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전개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서 발주될 물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이다. 부평구에서 부개5구역과 신촌구역이, 중구에서 경동구역, 송월구역의 물량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신촌구역은 지난 2일 입찰 마감을 했지만 롯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부산에서는 부곡2구역, 대연8구역, 문현1구역, 수안2구역, 반여3-1구역, 해운대 삼호가든 등에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작년 말 시공사 선정총회가 불발됐던 대구 봉덕대덕지구에서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KCC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2파전을 벌이는 중이다. 대구에서는 이외에도 경남타운, 명륜지구, 중동희망지구 등에서 다수의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풍향지구와 계림3구역이 시공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태평5구역과 대동48구역 등에서 발주가 예상된다.

테라팰리스 건대2차 분양관계자는 "주성종합건설의 인지도가 낮다보니 오히려 선분양이 리스크가 더 컸다"며 "건설사의 인지도가 낮다보면 선분양을 하고도 부실시공 등의 걱정을 고객들이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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