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맞이하면서 이동통신산업 시장은 5G 시대를 맞이했다. 기존 4G LTE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이 주를 이뤘었다면, 5G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로봇, 공장과 도로 등이 모두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이른바 ‘초연결사회’로 한층 더 진화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 2019년을 맞이하면서 이동통신산업 시장은 5G 시대를 맞이했다. 기존 4G LTE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이 주를 이뤘었다면, 5G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로봇, 공장과 도로 등이 모두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이른바 ‘초연결사회’로 한층 더 진화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2019년 이동통신산업 시장은 5G(5세대 이동통신)시대를 맞이했다. 기존 4G LTE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이 주를 이뤘었다면, 5G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로봇, 공장과 도로 등이 모두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이른바 ‘초연결사회’로 한 층 더 진화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는 3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전 세계 최초로 소비자용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한다. 5G는 LTE와 비교해 단순한 속도 측면에서의 증가가 아니라, ‘기기 접속 수용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 의의가 있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 상에서는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 자율주행차들과 IoT기기·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콘텐츠 서비스를 즐기는 군중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몰려도 전송 지연이나 끊김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같은 네트워크 특성을 이용해 이동통신 3사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등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들을 활용한 신산업 모색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CES 2019에서 “5G가 상용화되면 TV 콘텐츠 전부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확대를 전망했으며,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5G망을 이용해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공연을 홀로그램으로 실시간 상영하는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업해 자체 실감형 미디어 플랫폼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5G 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유튜브와 함께 VR 전용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임을 밝힌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용자들이 가상 현실 속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VR 컨텐츠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2B(기업 간 거래)사업적 측면에서는 스마트팩토리나 로봇 산업, 스마트팜 등의 신산업 먹거리들로도 5G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업들에게 5G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단말기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을 알린 바 있다. 

KT는 5G 서비스 1호 가입자로 롯데월드타워 서비스 로봇인 ‘로타’를 선정했으며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팜에서 사용 가능한 원격제어 트랙터를 첫번째 상용화 서비스로 선정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5G 시대를 맞이해 데이터 전송속도의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서비스 발전 속도도 이와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이 보유한 네트워크 망과 가입자, 데이터를 이용해 여러 신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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