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LH 제공>
▲ <자료=LH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만2500여가구의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LH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4687가구 입주자모집, 매입임대 1만4772가구, 전세임대 5만3126가구 등 총 12만2585가구에 달하는 다양한 유형의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수요자면에서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신혼부부의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저렴한 임대료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도 전년 대비 142% 늘린 2만7238가구를 내놨다.

고령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도 강화했다. 1~2인 가구의 고령자가 거주하는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5822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이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욕실 내 손잡이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국민임대주택 6만4113가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해 배분했다. 전년보다 18% 증가한 물량이다. 

쪽방, 고시원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928명에게 매입,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주거급여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총 11만명이 추가로 주거급여 혜택도 받았다. 

LH는 올해에도 생애단계별 임대주택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계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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