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1일부터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동산담보 원격관리에 들어간다. <사진=연합뉴스>
▲ 신한은행이 21일부터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동산담보 원격관리에 들어간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은행이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동산담보 원격관리에 들어간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동산담보물의 위치 이동, 가동 상태 등을 원격관리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동산담보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개월마다 직원이 현장에 방문했었다.

신한은행은 또한 사물인터넷 장치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생산과정에 ICT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공장) 구축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기업이 사물인터넷 담보 관리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담보기준가의 55%까지 동산담보물의 담보 가치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향후 사물인터넷 담보 관리 시스템의 대상을 기계류뿐 아니라 원재료와 반·완제품 등 재고 자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본부장은 “향후 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IoT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은행 업무를 보다 효율화하고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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