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한웅 과기자문회의 부의장, 구 특감반 활동비 부정수급 등에 대해 반박

박형철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 박형철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청와대 박형철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은 21일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원의 기자회견 주장 내용 중 ‘부실 인사검증’, ‘특감반 활동비 부정수급’, ‘임종석 비리 정보 수집 발언’ 등 3가지 사항에 대해 반박했다.

박 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 민정수석이 염한웅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음주운전 면허 취소 사실을 눈 감았다고 주장한 대목에 대해 “염한웅 부의장 관련 내용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인사검증 시에 이미 알고 있던 내용으로, 7대 기준 발표 이전이고, 단순 음주운전이며, 비상임위원인 점을 참작하여 임명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김 전 반원이 반원들이 활동경비로 받는 활동비를 내근직인 특감반 데스크 김모 사무관이 출장비 1천600만 원가량을 허위로 받았다고 주장한 대목에 대해 “구 특감반 데스크도 업무시간 중 또는 퇴근 후 정보활동 및 구 특감반원들 감독업무를 하고, 이에 필요한 개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때문에 구 특감반원들 이상의 활동비가 필요하고, 그 비용을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박 비서관이 특감반 출범 초기 조국 수석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고 심지어 임종석 비서실장에 대한 비리 정보를 가져오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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