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8℃
  • 구름많음강릉 33.7℃
  • 구름많음서울 33.1℃
  • 구름많음대전 32.2℃
  • 구름많음대구 34.4℃
  • 구름많음울산 31.6℃
  • 구름많음광주 31.7℃
  • 구름많음부산 32.0℃
  • 구름많음고창 33.0℃
  • 흐림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30.8℃
  • 구름많음보은 34.1℃
  • 구름많음금산 32.1℃
  • 구름많음강진군 32.0℃
  • 구름많음경주시 34.8℃
  • 구름많음거제 32.8℃
기상청 제공

호남 취재본부

목포시, 손혜원 여파에 ‘검찰수사’ 받을 수 있어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는 20일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재생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입장 표명이다.


목포시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손혜원 의원 투기의혹에 대해 무대응 할 경우 자칫 비판 여론에 휩쓸려 검찰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란 지적이 높다.


손 의원은 자신의 투기의혹 배후세력을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조합과 건설사를 지목했다.


목포시는 2015년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이 무산된 이유를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손 의원 투기의혹 논란이 목포시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서둘러 사업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또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다. 사업 추진에 대한 진위논란을 잠재우고 정해진 수순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키 위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여하튼 손 의원은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과 관련 중흥건설, 조합관계자들과 검찰 조사 받을 것을 희망했다.


특히 박지원 의원에겐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린 점을 주목 “검찰수사를 꼭 같이 받자”며 최근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목포시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 목포시, 조례제정 통해 투기자본 유입 차단


문화재청은 지난해 1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목포시는 만호동과 유달동 일대 11만4천38㎡ 공간구역을 면단위 구역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같은 해 5월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19일 군산, 영주와 더불어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올해 사업비 110억 2천만원이 확정됐다.


목포시는 당초 올해부터 5년간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인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를 전국적인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로 만들겠다는 플랜을 가동했다.


이와 함께 건축자산 매입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를 통해 투기자본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내부 방침도 세웠다.


따라서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보존 활용, 관리 및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투기세력들이 수혜를 받을 수 없도록 아예 못을 박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목포시의 이 같은 근대문화유산 지킴이사업은 손혜원 의원 투기의혹 논란과 맞물리면서 지역 내 여론은 상반된 의견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손 의원 투기 논란으로 모든 것이 원점에서 재검토 되는 것을 우려해서다.


정치권을 향한 지역민들의 질책성 발언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달동 주민 서영식(63)씨는 “손혜원 의원은 목포를 잇속 땜에 사랑한다는 인상을 주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목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했다.
 

만호동 이상선(58)씨는 “박지원, 손혜원 두 분은 목포를 더 이상 눈물의 도시로 만들면 안 된다. 언제나 눈물이었던 이곳을 이제 닦아 주기 바란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광주광역시에서 왔다는 심혜련(여)씨는 “목포가 뜨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사업이 물거품이 될까봐 솔직히 염려스럽다”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만호동의 60대 한 개인 사업가는 “손혜원 의원 땜에 이곳이 호기를 맞고 있다. 땅값은 그다지 오르지 않았다. 유언비어로 모처럼 맞는 호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은 “조례제정을 통해 투기자본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역민과 협의할 것이다.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박지원·손혜원 진검승부 본격화


한편 손혜원 의원은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다. 자신을 복덕방 업자, 미꾸라지라며 투기 의혹에 불을 지폈다는 이유에서다.


또 박지원 의원이 재개발 업자들 편에 서서 도시재생사업을 방해해 왔다며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2017년부터 재개발에 반대해 왔다며 당시 지역 주간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 손 의원 발언에 대해서는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최소한의 사과도 없이 모든 것을 남 탓으로 돌렸다고 격분했고, 정의당은 탈당으로 책임이 덮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관련 의혹을 손혜원 랜드게이트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해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항구도시인 목포는 정치권 안팎에서 격랑의 중심에 서고 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관련기사


















[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20년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재건 올림픽’으로 명명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통해 방사능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이 이제는 안전하다는 인상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하고,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70km떨어진 아즈마 야구장에서 일부 경기를 진행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의도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이 방사능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이 보증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사능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선수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찬성한 응답이 68.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후쿠시마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근형 ① “2020총선 최대 격전지 ‘TK’, 적절한 인물 투입”
내년 총선의 승리가 절실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전략을 책임질 전략기획위원장에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근형 윈지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그만큼 다음 총선에서 여론의 지표를 읽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지게 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도 PK도 아닌 TK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여론조사비서관을 지내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근형 대표는 집권여당의 전략기획위원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겸임하며 내년 총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겸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윈지코리아 사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의 상황과 함께 내년 총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와 관련한 질문에 “격전지가 어디가 될 것이냐는 이야기에서 호남이 될 수도, 부산경남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사실 저희는 승부를 대구경북에 봐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수도권도 중

[카드뉴스] ‘블랙먼데이’ 코스닥시장에 발동한 사이드카는?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지난 5일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모두 급락해 '검은 월요일'이라 불립니다. 코스피는 2.56% 하락해 2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더 컸습니다.코스닥은 7.48%까지 떨어지면서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15조6900억 원이나 증발했습니다. 코스닥지수가 6% 이상 하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일련의 조치를 내리는데요. 그 조치가 일명 ‘사이드카’입니다.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 동안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프로그램 매매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주식거래 방식입니다.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주식 매매 주문을 하도록 설정돼 있습니다.주로 자금력을 갖춘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수의 주식 종목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활용합니다. 즉 사이드카를 발동하겠다는 것은 대량매매를 부분적으로 차단해 급변동하는 증시를 안정시키겠다는 말인거죠. 사이드카는 코스피시장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의 상승 또는 하락세를 1분간 지속할 때 시행됩니다. 또는 코스닥시장에서 선물가격이 6% 이상,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현상이 동시에 1분간 지

[카드뉴스] 예·적금 이자 1%대 시대?…은행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은이 금융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금융사들도 고객 대상 여‧수신금리를 조정합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NH농협‧우리‧KEB하나‧신한‧KB국민은행이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인하 폭은 0.1~0.4%포인트입니다. 특히 5대 은행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1%대로 추락했습니다.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도 2%대가 넘는 상품은 손에 꼽힙니다. 국민은행에선 ‘KB Smart폰 예금(연 2.05%)’이 유일한 2%대 예금입니다. 비대면 전용이라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선 ‘e금리우대예금(연 2.00%)’이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딱 하나 남은 2%대 예금입니다. 하나은행에선 ‘리틀빅정기예금(연 2.25%)’과 ‘


김포풍무재개발 법정다툼으로 '표류' 위기
속보='MIT랩 유치 합의를 번복한 김포시'<본지 7월 29일자 보도>와 김포도시공사, 현암학원이풍무지구 캠퍼스타운 조성을 두고 법정싸움을시작하면서 재개발 사업에 상당한 난관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 데는 현암학원 측이 '합의서 내용에 따른 절차상 문제를 김포시가 아무런 책임감도 없이 무시했다'고 반발하면서 비롯됐다. 합의서 9조 2항에 따르면‘상호 협의 하에 해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 외에도'일방적 해지 시에도 협의 후1개월 전에 서면으로 통보하기로 한다'는 단서조항까지있다는 것이다. 현암학원의한 관계자는 9일 "김포시의 어이 없는 행정에 대해 청와대 청원은 물론 김포시민을 상대로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갖는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면서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의 일방적 해지는 법정소송을 피할 수 없는 예견된 상황임에도 신뢰를 팽개친 채 상대를 완전히 무시한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더욱이 MIT와의 MOU 체결은 국가 간의 신뢰도가 걸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번 일의 파장은 김포시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경기도를 비롯한 관가에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김포시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