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원순8.5%-김부겸7.5%-이재명6.8%, 野 오세훈9%-홍준표8.1%-손학규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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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쿠키뉴스>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야권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14일 실시한 <쿠키뉴스>의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일 진행된 조사보다 0.8%p 증가한 수치다. 2위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조사보다 1.1%p 상승한 10.1%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지도는 각각 8.5%, 7.5%로 지난 조사보다 0.9%p, 1.0%p씩 올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는 각각 1.1%p, 0.4%p는 떨어진 6.8%와 6.5%의 지지도를 보였다. ‘없음이나 잘모름’이라고 답한 유보층은 27.3%다. 지난번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이재명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는 5위에 그쳤다.

이낙연 총리는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에서 24.9%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강원‧제주21.4%, 대전‧세종‧충청 20.4%, 서울 19.9%, 경기‧인천 18.1%, 부산‧울산‧경남 13.0%, 대구‧경북 12.5% 등 순이다.

심상정 의원과 박원순 시장은 경기‧인천(7.8%, 7.4%) 지역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광주·전라에서 20.0%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4위를 차지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구‧경북에서 16.9%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이낙연 총리가 30대(23.4%), 40대(18.9%), 60세 이상(17.4%), 50대(17.3%)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29세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18.4%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이낙연 총리(17.2%, 19.1%)를 가장 선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이낙연 총리가 더불어민주당(29.3%)과 민주평화당(40.0%) 지지층에서 1위에 올랐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에서 41.9%로 1위를 차지했고, 김부겸 장관은 자유한국당( 9.9%) 및 바른미래당(19.7%)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범야권, 황교안 21.1% 1위 지난 조사 대비 4.1%p 상승...유승민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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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차기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조사에 비해 4.1%p가 상승한 21.1%로 1위였다. 지난 주말부터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 보도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로 지난 조사보다 2.6%p 상승한 14.3%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2%p 하락한 9.0%의 지지도에 그쳐, 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8.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5.8%,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5.4% 순이다. ‘없음(27.2%)이나 잘모름(3.1%)’이라고 답한 유보층은 30.3%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황 전 총리는 서울(21.2%), 경기‧인천(19.7%), 대전‧세종‧충청(26.3%), 대구‧경북(27.6%), 부산‧울산‧경남(23.1%)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와 강원‧제주는 유승민 전 대표가 각각 16.2%와 18.6%의 지지도들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연령별로는 황교안 전 총리가 40대(15.0%), 50대(23.4%), 60세 이상(33.0%)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29세 22.4%와 30대 18.2%는 범야권 차기대선주자로 유승민 전 대표를 선택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범야권 차기대선주자로 황교안 전 총리(23.6%, 18.6%)를 가장 선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황교안 전 총리가 한국당 및 평화당 지지층에서 각각 51.5%와 39.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민주당(17.7%)·바른미래당(34.8%)·정의당(24.7%)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1002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3%+휴대전화 77%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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