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림산업 제공>
▲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이 합작으로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신규로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이곳에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착공해 2024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서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제조는 물론, 점착제와 건설용 접착 마감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수로 사용된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만t 내외다.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은 연간 총 33만t의 폴리부텐이 생산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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