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사회 안정망·복지제도 병행돼야 지속가능한 사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제조업이 성장한계에 직면한 지 오래됐는데 이를 혁신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초부터 대외 수출 여건이 좋지 않다. 정부의 의지나 노력 외에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끈임없이 혁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1위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면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수출도 악화될 수밖에 없다. 수출여건의 변화를 정부는 예의주시하고 경제계와 힘 모아 대응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구조적인 해법을 찾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야된다”면서 “이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기업인과의 대화가 열리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주변기업 경영인 130명이 격의 없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오늘의 만남이 경제활성화의 혁신성장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를 언급한 홍 원내대표는 “프랑스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이 근본원인”이라며 “저소득층에 정부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좌절과 분노가 이번 시위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프랑스뿐 아니라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양극화 불평등이 심화되며 사회적 갈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혁신성장을 통해 성장의 질을 높이고 사회 안전망과 복지 제도를 더욱 촘촘히 만드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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