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유통업체인 착한텔레콤은 14일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통해 올 상반기 중 팬택의 스카이 브랜드 스마트폰과 폴더폰 1종을 각각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착한텔레콤 제공>
▲ 휴대폰 유통업체인 착한텔레콤은 14일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통해 올 상반기 중 팬택의 스카이 브랜드 스마트폰과 폴더폰 1종을 각각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착한텔레콤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팬택 ‘스카이’ 휴대폰이 재출시될 예정이다.

휴대폰 유통업체인 착한텔레콤은 14일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통해 올 상반기 중 팬택의 스카이 브랜드 스마트폰과 폴더폰 1종을 각각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착한텔레콤 측은 팬택과 스카이 브랜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비롯, 스카이서비스센터 인수·기존 팬택 서비스센터·본사 인력 승계를 포함하는 협력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착한텔레콤은 추후 반기마다 스마트폰과 폴더폰을 각각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출시된 제품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해외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팬택 연구소 출신 개발진과 공동 개발 및 인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유통은 단말기 자급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가격은 스마트폰이 20만∼30만원대, 폴더폰이 10만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스카이서비스센터 채널 복원도 추진한다. 스카이서비스센터는 현재 13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착한텔레콤은 외부 서비스센터와의 협력을 확대해 올해 말까지 50개 이상의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블루투스 기반 ‘스카이 무선이어폰’을 시작으로 스카이 브랜드가 부활할 전망이다. 착한텔레콤은 IoT와 모바일 주변기기 등의 출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스카이 브랜드는 한국 모바일 산업의 중요한 자산이자 역사”라며 “5G 시대를 맞이하는 한국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다양한 휴대폰과 IoT 디바이스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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